(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듀이/비키바이런/갤리온/2009 BooK Story

서명 : (세계를 감동시킨 도서관 고양이) 듀이
저자 : 비키 바이런, 브렛 위터
출판사 : 갤리온,  출판년 : 2009년

대학원 수업 과제로 읽게된 책. 물론 그전에 몇번을 들었다놨다 앞부분만 보는 듯 마는 듯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전부 읽어냈다. 도서관에서 일하는 나에게 많은 공감이 되는 이야기지만 이 책은 도서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고 나는 사랑과 그리고 죽음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책이라고 본다. 20년이 채 되지 않은 삶을 살다가 죽은 고양이 한마리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가슴 속 깊이 남는다는 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인생도 껍데기보다는 마음속에서 나오는 그 무언가가 가장 오래도록 남고 기억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끝부분에서 약간의 눈물을 흘려보내고 나는 다시 희망적인 나로 돌아가고자 다짐했다. 도서관 고양이 듀이가 도서관 직원들과 이용자들에게 베풀었던 따뜻함을 배우고 싶다.

플라이트(Flight, 2012) 무비스타


드라마 | 미국 | 138분 | 2013.02.28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 덴젤 워싱턴(윕 휘태커), 돈 치들(휴 랑), 켈리 라일리(니콜), 존 굿맨(할링 메이스), 멜리사 레오(엘렌 블록)

덴젤 워싱턴을 믿기에... 선택했다. 이퀄라이져를 보고 너무나 통쾌해서 '맨 온 파이어'를 봤다가... "아... 이게 아닌데..." 경험이 있었기에 조심스러웠다. 비행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 납치? 테러? 등등이 예상되었는데, 영화는 생각보다 차분하면서 강력했다. 잠시 한 눈 팔 기회를 주지 않을 만큼 몰입감이 높았고, 충분히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표현해냈다. 비행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중독'과 '양심'에 대한 주제로 이정도의 공감을 줄 수 있는 영화가 있었던가? 영화는 몇몇 야한? 장면 때문인지 '청불'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봤으면 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 청문회 신에서 갈등하는 '윕 휘태커(덴젤 워싱턴)'의 모습은 우리 누구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으리라. 감독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각인시키고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다.

사라진 시간(Me and Me, 2019) 무비스타

미스터리,드라마 | 한국 | 105분 | 2020.06.18개봉 | 15세
감독 : 정진영
출연 : 조진웅(박형구), 배수빈(김수혁), 정해균(정해균), 차수연(윤이영), 이선빈(초희), 신동미(전지현(미경)), 장원영(두희)

배우 '정진영'이 만든 영화라 관심을 가졌다가... 난해하다는 평이 많아서 보기를 미뤄뒀었는데, 우연히 티브이에서 하길래 그 영화인줄 모르고 끝까지 감상했다. 영화는 105분이라는 런닝타임 내내 빠져들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해준다. 뒤로 갈수록 반전을 기대하게 되고, 시시하지 않기만을 기다렸는데... 이건 시시하다기 보다는 정말 어렵다. 어떤 해석을 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는 동안 멍하니 티브이의 검은 화면을 바라봐야 했다. 이런 결말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잔상이 오래 남는 만큼, 아쉬움도 컸다는 ㅋ

졸업 후, 20년만에 강의실에 들어갔다 인철이는??


망설임과 망설임 끝에...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고, 그 첫 수업을 듣기위해 모교를 방문했다. 졸업이후 거의 20년 만의 일이다. 물론 2010년인가 동문 체육대회가 있어서 운동장까지 가본 기억이 있고, 2016년 쯤에는 재학생 대상 졸업선배 특강? 의 자리로 한번 더 학교에 가긴 갔다. 그러나 강의실에 들어와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해본 건 정말 20년 만이다. 학교도 너무 많이 달라졌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는 아니고...(워낙 학교부지가 크지 않아서 쩝)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면서 내가 이 과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긴 했다. 그래도,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었던 내가 아니던가. 당당하고 지혜롭게 순간 순간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가리라 믿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인철이는??


얼마전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위염이 있어서 작은 용종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해본 결과, 헬리코박터 제균을 해야한다고 했다. 인터넷에 여기저기 알아보니,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헬리코박터는 수천년동안 인간과 함께 공생해온 균이다,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부터 일본은 전국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는 의견까지...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오랫동안 역류성 식도염과 소화기 질환을 알아온 나로서는 제균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 생각했는데... 항생제를 1~2주 먹어야 하는 거라, 위에 다른 좋은 균들까지 다 사라져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 때문에 계속 망설이고 있다. 자동차도 오래되면 하나둘 고장나는 것처럼, 인간도 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 고쳐나가야 하는 곳들이 생겨나는 구나. 일단 의사를 만나서 다시 상담을 해보고 결정하도록 하자. 아... 언제쯤 맘껏 먹고 맘껏 소화시킬 수 있는 그런때가... 오기는 할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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