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Swing Kids, 2018)

드라마 | 한국 | 133분 | 2018.12.19 개봉 | 12세

감독 : 강형철
출연 : 디오(로기수), 자레드 그라임스(잭슨), 박혜수(양판래), 오정세(강병삼), 김민호(샤오팡), 로스케틀(소장)

정말 오랜만에 크리스마스에 영화를 보다. 모든 영화가 매진되었음에도 딱 두자리가 남아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영화. 영화 보기전 사전 지식이라고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디오'가 출연한다고 해서 시끄러웠던 것 정도. 영화를 보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단다. 물론 많은 가공이 가해졌겠지만, 전쟁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인간의 욕구와 그 사이에서 작용하는 '정(情)이라는 감정까지... 오랜 드라이브 때문인지 영화 초반에 살짝 졸긴 했지만 마무리까지 무리없이 진행되었다. 영화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영화의 마무리가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았다. 보름이 지난 지금와서 가장 인상적인 기억은 스윙댄스의 배경이 되었던 강렬한 음악소리 그리고 잘 추기는 했지만 음악을 따라가지 못했던 배우들의 텝댄스 실력 등이다.


완벽한 타인(Intimate Strangers, 2018) 무비스타

드라마,코미디 | 한국 | 115분 | 2018.10.31 개봉 | 15세

감독 : 이재규
출연 : 유해진(태수), 조진웅(석호), 이서진(준모), 염정아(수현), 김지수(예진), 송하윤(세경), 윤경호(영배), 지우(소영)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다시 생각해본다. 여기서 의미하는 타인이란, 오랜 친구인 것일까? 결혼한 부부 사이를 의미하는 것일까? 모두를 의미한다 해도 무리는 없을 것.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인간의 심리게임은 예상했던 것보다 다이나믹하고 재미있었다. 물론 인터넷에 달려있는 댓글처럼 일반인들이 모였다면 이야기 전개가 달랐을 것이라는 예측에 적극 동감한다. 그만큼 다양한 사연들을 모아놓은 하룻밤이었고, 그들이 정해놓은 룰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영화에서 오랜만에 만난 심리게임... 이런 영화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데 많은 생각을 남기며 자연스럽게 극장을 나올 수 있어서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열두 발자국/정재승/어크로스/2018 BooK Story

서명 : 열두 발자국 저자 : 정재승
출판사 : 어크로스,  출판년 : 2018년
친구의 추천으로 손에 넣은 책. 현재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이다. 미디어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있는 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강연을 책으로 엮었다. 솔직히 열두 발자국의 열 두가지 이야기 중에서 난 열가지만 읽고 이 글을 쓰는 중이다. 모든 발자국들은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 그리고 그 반전과 그 이상까지도. 과학을 신봉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논리적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서 이끌려왔는지를 다시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원더(Wonder, 2017) 무비스타

드라마 | 미국 | 113분 | 2017. 12.27 개봉 | 전체

감독 : 스티븐 크보스키
출연 : 제이콥 크렘블레이(어기 풀먼), 줄리아 로버츠(이자벨 풀먼), 오웬 윌슨(네이트 풀먼), 이자벨라 비도빅(비아 풀먼), 노아 주프(잭 윌)

친구의 추천으로 접하게 된 영화. 어릴 적 그저 개구장이였기에 그랬겠거니 생각했던 내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한다. 참 못된 아이였구나. 놀리구 도망치고... 헬맷 속에 숨어있던... 자신의 모습이 저주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 아이의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풀먼은 바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고 세상의 편견과 비난에 맞서고 있는 우리 모두를 대표하는 모습으로 느껴졌다. 따뜻하고 눈물나는 영화, 그리고 사랑스런 웃음이 가득한 영화. 세상은 그래도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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