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쓰는 유럽 도서관 이야기(영국 & 네덜란드)-07 사진이야기

"1년 만에 쓰는 유럽 도서관 이야기"가 "2년 만에 쓰는 유럽 도서관 이야기"가 되어 버렸고, 이제 몇일 남지 않은 2020년을 넘기기 전에 이 여행의 후기를 마무리 하고자, 기억을 더듬어 다시 글을 써 본다.
아무리 도서관 연수를 목적으로 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멀리 영국까지 왔는데, 영국의 명소 몇 곳은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짧디 짧은 일정 중에 찾아간 곳, '대영박물관', 아니 '영국박물관' 이라고 읽어야 한다고 한다. 제국주의의 산물 "대영제국~"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안에 들어가서 본 것도 많지만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다. 각국의 신비로운 유물이 많았으나, 전쟁을 통해 훔쳐온? 것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대한민국 코너가 최근에 생겼다고 해서 기대하고 들어가 봤는데, '88올림픽 호돌이'가 딱~!! 하니 있어서 놀라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무성의하고 내용도 부족한 듯 했다. 영국 박물관과 인근 카페 등을 둘러보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갔다.
버킹엄궁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겠다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무려 2시간? 이상 기다려서 말타고 나오는 저 군인들과 그리고 저 성안에서 진행되는...(잘 보이지도 않는다) 교대식을 잠깐 보고 왔다. 솔직히... 우리나라 3군 의장대 의장행사가 훨씬 더 멋있고 볼 게 많을 듯.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난 별로... 사진에서도 보여지듯이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영국에서의 3일 간 날이 정말 너무 좋았는데 슬슬 유럽의 우기가 시작되는 기운이 느껴졌다.
많이도 걸었다. 런던 이곳 저곳을... 투덜거림도 많았지만, 그래도 런던은 다시 꼭 와보고 싶은 그런 도시다. 일이 아닌 여행으로 언젠가 다시 런던에 온다면, 길거리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사람들도 구경하고, 하루 종일 숙소에서 뒹굴기도 해보고 싶다.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을 소화에 내느라 여행을 느낄 여유는 많지 않았던 영국 런던에서의 3일이 저물고 있었다.
다음 여행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다. 런던에서 암스테르담은 서울에서 제주 가는 수준?인 듯 했다. 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 런던을 이제 떠나야 하다니... 너무 아쉽고 섭섭했다. 근데 사실 지금에서야 그렇지만 저 순간에는 피곤하기도 해서 저 뱅기타고 서울로 가고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는 ㅋㅋㅋ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런던의 사진, 서울처럼 높은 빌딩 숲들이 즐비하지 않고,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아름다운 건물들이 인상적이었던 런던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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